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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 개념 강의] 1편 / 기회비용 (feat. 최진기의 지금 당장 경제학)
    경제 개념 강의 2021. 12. 25.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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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Chachadad입니다.
    오늘부터 경제학의 기본 개념 등 경제에 대한
    밑바탕을 다져나가는 시간을 가져보려 합니다.
    최진기 작가님의 <지금 당장 경제학>을 바탕으로
    경제를 이루고 있는 개념에 대하여 알아보고자 합니다.
    앞으로도 많은 기본 개념에 대하여
    upload 예정이오니 많은 성원 부탁드립니다.

    첫 번째로 준비한 경제 개념은 바로 <기회비용>입니다.


    최진기의 지금당장 경제학

    선택을 왜 해야 하나?

    누구나 높은 월급을 받고 싶어 하고,
    좋은 직장에 대니며 좋은 차를 몰고 싶어 한다.

    최고급 식당에 가고 싶어 하지만 현실은
    동네 식당의 된장찌개를 먹는 것이다.

    '자원의 희소성', 즉 자원은 한정되어 있기 때문에
    인간은 이처럼 항상 '선택의 문제'에 부닥친다.

    경제학은 여러 대안들에 대한 선택을 다룬다.
    예를 들어 정부의 금융정책은 금융당국의 선택이며,

    기업의 생산량 결정도, 수입이 줄어든 가정에서
    교육비를 줄일 것인지,

    보험료를 줄일 것인지 고민하는 것도 선택의 문제이다.
    한 가지 선택을 한다는 것은 대개
    다른 한쪽을 포기하는 것을 의미한다.

    그래서 인간은 한정된 자원 앞에서 최소의 노력으로
    최대의 효과를 얻으려고 한다.

    즉, '최소의 비용으로, 최대의 만족'을 얻는 경제원칙, 이것이 바로 경제학에서 말하는 '합리적 선택'이다.
    그리고 이 합리적 선택을 위해 자원의 희소성에 관한 수치를 정리한 가장 기본적인 개념이 바로 '기회비용'이다.

    선택을 할 때 포기하는 것은?

    기회비용은 어떤 선택에 따라 '포기'하게 되는 가치 중에서 최고의 것을 말한다.
    예린 씨가 여윳돈 2,000만 원을 예금하기 위해
    금융상품을 알아보았다.

    우체국 예금 2.5%, 은행 예금 2.6%,
    저축은행 예금 2.7%였다.

    예린 씨는 3가지 선택지 중에서 저축은행 예금을 선택했다.
    이때 예린 씨의 기회비용은 포기한 가치 중
    가장 값이 큰 것인 은행 예금금리 2.6%이다.

    기업은 여유자금을 은행에 예금을 할 수도 있고
    시설투자를 할 수도 있다.

    시설투자를 선택한다면 이로 인한 투자수익이
    이자 수입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되어야 한다.

    시설투자에 따른 수익이 이자보다 적다면
    차라리 예금을 하는 게 낫기 때문이다.

    기회비용은 이처럼 우리의 경제활동에서
    주요한 선택의 기준이 된다.


    [퀴즈] 직장을 그만두고 창업한
    희선 씨의 기회비용은 얼마일까?

    월급이 300만 원인 희선 씨,
    그동안 저금한 5,000만 원 (연이율 2%)에
    대출 5,000만 원(연이율 4%)을

    받아서 선물가게를 차리려고 한다.
    그녀가 창업을 한다면 얼마의 기회비용을 치러야 할까?

    일단 연봉 3,600만 원과 예금이자 연 100만 원을
    포기해야 하며, 대출이자가 200만 원 추가로 발생한다.

    따라서 기회비용은 3,900만 원이다. 사업이 망하지 않고,
    최소한 연간 3,900만 원 이상의 수익을
    올려야
    합리적인 선택이라고 할 수 있다.
    경제학에서 합리적인 선택은 이처럼 선택한
    재화의 가치가 기회비용보다 큰 선택을 말한다.

    즉 기회비용이 작을수록 합리적 선택이라고 볼 수 있다.

    맥주와 소주로 알아보는 최대 소비 가능 직선

    수요 입장에서 본 기회비용
    이제 기회비용을 실제 상황 속에서 살펴보자.
    친구를 초대한 예지 씨는 술을 사려고 한다.

    맥주와 소주가 각각 1,000원이고,
    돈이 1만 원 있다면 다음 그림처럼 표현할 수 있다.

    돈 1만 원으로 맥주를 9병 사면 소주는 1병,
    맥주를 3병 사면 소주 7병을 살 수 있다.

    이처럼 가진 돈을 모두 쓸 수 있는 점을 연결하면
    앞의 그림과 같은 직선이 나오는데,
    이것을 '최대 소비 가능 직선'이라고 한다.

    이때 맥주를 1병 더 사려면 소주 1병을 포기해야 한다.
    즉, 맥주 1병에 대한 '기회비용'은 소주 1병이다.

    최대 소비 가능 직선에서 기회비용은 일정하다.

    돈이 많아지거나, 술값이 동시에 내렸을 경우
    돈이 2만 원 있으면 맥주와 소주를 더 많이
    살 수 있을 것이고,

    맥주와 소주 가격이 50%씩 내렸을 경우에도
    더 많이 살 수 있을 것이다.

    10병이 아니라 합해서 20병을 살 수 있다.
    이처럼 쓸 수 있는 돈이 늘어나고 상품 가격이
    내렸을 때는 최대 소비 가능 직선이 그림처럼 이동한다.


    기저귀와 맥주로 알아보는 수요 법칙과 기회비용

    월마트의 조사에 의하면 기저귀는 주로 남편들이
    구입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기저귀 옆에 맥주를 진열하자
    맥주 판매량이 크게 늘었다.

    만일 여러분이 10만 원을 들고 기저귀를 사러 갔는데, 기저귀 가격이 2만 원에서 1만 원으로 내렸다면,
    기저귀를 더 많이 사가거나
    맥주를 더 많이 살 가능성이 크다.

    이처럼 한 재화의 가격이 하락하면,
    가격이 하락한 재화(기저귀)뿐만 아니라
    그 가격과 연관된
    재화 (맥주)의 소비도 늘어난다.

    반대로 기저귀 값이 2만 원에서 2만 5,000원으로 올랐다면, 사람들은 기저귀 소비를 줄이거나,
    또는 맥주 소비를 줄이게 된다. 이처럼 가격이 상승하면
    그 재화(기저귀)뿐만 아니라
    다른 재화(맥주)의소비도 위축된다.

    가격이 하락하면 상품의 수요가 늘어나고,
    가격이 상승하면 수요가 줄어드는 현상을
    '수요 법칙'이라고 한다.


    가격이 오를수록 기회비용?

    재화의 가격이 비쌀수록 포기해야 하는 것도
    커지기 때문에 기회비용도 점점 커진다.

    1,000원 라면보다 4억 원 아파트를 샀을 때
    포기해야 하는 기회비용이 훨씬 크다.

    예를 들어 대학생들은 등록금이 오르면 여행을
    포기하고 용돈을 더 아끼거나

    르바이트 시간을 늘려야 하고 공부시간이 부족하게 된다. 기회비용이 추가로 늘어난 것이다.
    이처럼 등록금 인상은 학습시간과 전반적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결과를 가져온다.
    직장인도 물가가 계속 오르는데 월급이 그대로라면,
    헬스 같은 운동을 그만둘 가능성이 커지고

    그 기회비용으로 건강을 지불해야 할 수도 있다.
    이렇듯 기회비용의 개념을 사용하여 물가상승이 삶의 질을 악화시킨다는 것을 쉽게 이해할 수 있다.

    - The E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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